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무더운 여름철, 돼지 생산성 지켜주는 ‘사탕무박’

고온기 육성 비육돈에게 사탕무박 4% 함유 사료 8주 급여

등록일 2023년07월28일 10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카카오톡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돼지 사료에‘사탕무박(비트펄프)’을섞어 급여함으로써 비육돈의 생산성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의 사료 먹는 양은 최대 30%까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장 세포의 손상으로 영양소 이용효율이 낮아져 생산성마저 떨어지기에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사탕무박은 사탕무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구하기가 쉽고,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섬유질 함량이 높아 어미돼지(모돈)나 반려견 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섬유질 중에서도 식이섬유,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어미돼지뿐만 아니라 육성․비육돈의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연구진은 육성․비육돈을 대상으로 고온 환경(30~34도)에서 8주간 사탕무박이 4% 함유된 사료를 급여한 뒤 급여하지 않은 집단과 성장성적을 비교했다.

 

사탕무박이 4% 함유된 사료를 급여했을 때, 육성․비육돈의 일당증체량*이 6.84% 향상됐다. 이때 사료 단가는 일반사료 대비 약간 높아지지만, 고온기 이후 출하까지 걸리는 기간이 일반사료 대비 3.1일 단축**돼 생산성은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장 투과성이 최대 10.5% 낮아져 질병 감염 위험 및 염증반응 발생 가능성이 떨어졌다.

 

사탕무박 함유 사료는 원료를 보유한 사료 회사에 문의 후 주문 생산이 가능하다. 배합비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영농 활용기술 ‘고온기 육성․비육돈 비트펄프 급여로 생산성 및 장 건강 개선 효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축산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온라인판에 공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조규호 과장은“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비육돈 농가에서는 생산성 저하를 걱정한다. 이번 연구 결과가 비육돈 생산성 저하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유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농업 수산업 축산업 임업

포토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